[Introduction to Computing Systems] 포스팅을 시작하며...

책 이름 : Introduction to Computing Systems (2nd Edition)

저자 : Yale N. Patt / Sanjay J. Patel

 

필자가 학부 1학년 때 수강했던 <컴퓨터의 개념 및 실습>이라는 교양(이지만 전공에 가까운) 과목에서 사용된 서적이다. 책의 전반부(~ Chapter 10)는 CPU가 하드웨어 수준에서 어떻게 구현이 되는지를 가장 밑바닥에 있는 트랜지스터부터 시작하여 한 단계씩 위로 올라가며 설명한다. 사실상 컴퓨터 구조의 기초 내용을 다루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책의 후반부(Chapter 11 ~)는 컴퓨터 개론 책답게 C 언어라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소개하며, C 언어로 작성된 프로그램이 어떻게 어셈블리어로 번역이 되는지 차근차근 보여준다. 이러한 모든 내용들은 LC-3라는 가상의 기계어 체계를 채택하는 CPU를 사용한다는 전제 하에 설명이 이루어진다.

 

처음에는 영어로만 가득한 두꺼운 서적이라 겁부터 먹었지만, 나중에 돌이켜 봤을 때는 이보다 컴퓨터 공학도에게 유익한 개론 서적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훌륭한 서적이다. 하지만 아무래도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만큼 대부분의 내용을 잊어버려서, 이 기회에 다시 한번 중요한 내용 위주로 차근차근 복습해 보며 관련 내용을 포스팅하고자 한다. 필자 스스로에게도, 그리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도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었으면 좋겠다.